염소는 우리 생활에서 많은 소독을 하는데에 쓰인다.
시중에서 쉽게 구입하는 락스가 그 예이다.
락스는 표백살균 작용으로 옷을 희게 만드는 '표백' 작용과 세균을 죽이는 '살균' 작용까지 한다.
그렇다면 원리가 무엇일까?
염소는 물속에서 가수 분해하여 하이포아염소산(HClO)을 생성한다.
Cl₂ + H₂O → (H+) + (Cl-) + (HOCl)
하이포아염소산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쉽게 분해되어 발생기 산소[O]를 생성한다. 그리고 이 발생기 산소는 산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미생물의 세포막을 통과하여 미생물을 죽이는 강력한 살균 작용을 한다.
HOCl → HCl + [O]
염소 소독법은 살균력이 아주 강하며 잔류 효과가 크다. 잔류 효과가 크다는 것은 오랫동안 소독을 지속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인체 유해 성분인 THM* 등의 염화물도 물속에서 계속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에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.
소독약으로 염소 기체를 사용하지 않고 다루기 쉬운 염소인 하이포(차)아염소산나트륨(NaOCl)를 사용한다.
*트리할로메탄으로 탄소 원자 1객에 수소 원자 4개가 결합되어 있는 메탄 분자에서 수소 원자 3개가 염소나 브롬으로 치환된 문자로, 암을 유발하는 발암 물질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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